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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필 인터뷰]트로트가수로 변신한 가수 이지훈, "선한영향력 전하며 활동하고 싶어요!" -중년 아빠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트로트가수에 도전해... -하나님 바라보면서 함께 육아하는 것이 가장 감사해... -최수종, 차인표, 션 선배님들처럼 모범이 되는 활동하고 싶어... 박상준 주필 2025-02-01 09:55:43

[정론타임즈=박상준 ]


Q. 1. [미스터트롯3-오직 노래만으로 평가받은 것의 의미]
미스터트롯 3에서 ‘은하늘’이라는 복면가수로 출연하여서, 얼굴을 가린 상태로 가창력만으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셨다. (물론 노래와 가수를 나눌 수는 없지만) 오직 노래만으로 평가받으셨을 때 어떤 기분과 생각이 드셨을까요?


A. ‘미스터트롯’이라는 기회를 통해서, 노래만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정말 감사한 경험이었어요. ‘은하늘’이라는 가명으로 노래를 했던 것은 제가 처음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된 노래가 ‘왜 하늘은’이라는 곡이었기 때문이에요. 작가분들과 상의하다가 ‘하늘은’에서 ‘은’을 앞으로 해서, ‘은하늘’이라는 가명으로 복면을 쓰고 출연하는 것으로 결정했는데, 복면을 벗고 나서는 다시 제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물론 여러 다른 가수분들처럼 부캐(부캐릭터)로 활동할 것인가도 고민해봤지만, 이 ‘은하늘’이라는 캐릭터는 ‘이지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깜짝 선물로 남기기로 했어요. 저의 목소리만으로도 저를 선택해 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 것만으로 충분히 의미 있는 출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음악적인 활동에 있어서 트로트 앨범도 계속 준비하고 있는데, 더 친숙하게 대중 여러분들과 소통하면서 더 가까이에서 공연을 많이 하려고 합니다. 


Q. 2. [난임으로 고생하는 성도님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
최근 딸 ‘루희’를 출산하시고, 방송을 통해 ‘딸 바보’ 아빠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루희’는 시험관 시술로 낳으셨는데, 요즘 시험관 시술로 어렵게 출산하시는 분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이분들에게 격려와 공감의 한 말씀을 하신다면?


A. 요즘 난임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희도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고, 특히 저보다도 저의 아내(아야네)가 몸도 마음도 힘들었고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면서 상당히 많은 공부를 해야 하고, 몸 관리도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실패할 확률도 높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도 있었어요.

그래서 스트레스 받지 않기 위해서 기도하면서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고 부부가 함께 노력했던 것 같아요. 과정은 힘들었지만 새로운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큰 선물이니까, 난임으로 힘들어하시는 여러분들께서도 기도로 잘 준비하셔서 하나님께서 새 생명의 축복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Q. 3. [국적과 나이를 초월한 부부생활, 육아 스트레스는 어떻게 극복하시는지?]
‘이지훈, 아야네님 부부’는 14살의 나이와 국적을 초월한 부부입니다. 많은 차이를 극복한 커플이지만, 육아는 전혀 새로운 경험이고 두 분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일인데,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와 서로 다른 생각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지요?


A. 일단 저는 아내의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아내가 주도적으로 결정을 하게 하는 것이에요. 물론 체력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 일은 제가 하려고 하지만 육아에 대한 부분은 아내가 더 잘 알기 때문에 중요한 결정은 아내가 하는 것이 실수가 적은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는 함께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함께 육아를 하는 것이 가장 감사한 것 같아요.


혹시 제가 상황상 도와주지 못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함께 사는 가족들이 도와주어 제 빈자리를 채워줄 때가 많습니다. 만약 대가족과 함께 살지 않았다면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아요. 이 모든 상황을 미리 예비하신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하며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임신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를 했지만 아내가 임신하고 나서도 매일 아침에 아내와 아기가 들을 수 있도록 성경을 읽어주었어요. 그리고 ‘루희’가 태어나고 나서는 제가 밖으로 나가서 며칠씩 일하는 경우가 있으면, 화상으로 통화하면서 잠시라도 성경을 읽어주거나 노래를 불러주면서 아이를 키우는 일에 조금이라도 늘 함께하고 있어요. 


Q. 4. [이지훈이라는 브랜드 네임을 가진 상태로의 변신, 어떤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으신지?]
이제는 수많은 무대 경험을 쌓으신 배우이며 중견가수입니다. 이 시기에 트로트 가수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셨는데, 어떠한 트로트 가수로 대중들과 소통하실 계획이신지요?


A. 제가 올해 45세, 어느덧 40대 중반이 되었네요. 결혼 후에는 가족을 위해 살게 되는 감사한 책임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중년 가장들이 새로운 일에 용기를 내어 도전하는 게 쉽지 않잖아요. 저도 발라드 가수로 시작해 연기자로 또 뮤지컬 배우로 29년째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이제  트로트라는 장르에 새롭게 도전하는 저의 모습이 중년 아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미스터트롯3 첫 곡인 ‘사랑 참’을 부르기 전 인터뷰에서, 트로트를 선택한 이유를 "오랫동안 사랑받는 장르이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특히 트로트를 듣거나 부를 때는 가슴이 뭉클해지고, 특별한 감동이 느껴지더라고요.


앞으로 많은 분들이 사랑하시는 트로트를 통해 더 많이 공감하고 소통하며 다가가고 싶습니다. 또한, 제 롤모델이신 최수종, 차인표, 션 선배님들처럼 이 사회에 좋은 모범이 되는 활동을 팬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박상준 목사(본지 편집인 겸 주필, 심리전문가/courage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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