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타임즈=이상섭]
보은 말티재와 단양 보발재는 신앙적인 만추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의 여운을 선사한다.
온 산이 붉고 노랗게 물든 이 계절에, 이곳을 찾는 신앙인들에게, 단풍은 마치 하나님이 이 땅 위에 심으신 사랑의 메시지처럼 다가온다.
창조주 하나님의 경이로움을 찬양하며 단풍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이 가을 여행지는 믿음 속에서 깊은 위로와 쉼으로 새 희망을 새겨가기에 더없는 장소이다.
특별히 자신의 지난 신앙의 여정들을 묵상하며 만추의 늦가을길을 오를때면, 이 땅 위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흔적임을 고백하게 된다.
* 보은 말티재고개 : 신앙적 감사의 여정
보은의 말티재는 충청북도 보은군에 위치하며, 높고 구불구불한 길이 인상적인 여행지이다.
이 고갯길을 굽이 굽이 오르면 길게 뻗은 산세와 울긋불긋한 단풍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이는 마치 믿음의 여정을 따라가는 신앙인의 길과도 같다.
그래서 이 고개를 넘다 보면, 특별히 정상에서 맞이하는 절경을 보면, 험난하고 굽이진 길을 오르는 순례자의 발걸음처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이 샘솟는다.
* 단양 보발재고개 : 은혜와 평안의 고요함
단양의 보발재고개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유명한 명소이다.
붉게 물든 단풍잎 사이로 넘어가는 가을 저녁 햇살은 마치 하나님의 빛이 우리의 삶에 스며드는 것처럼 따스하다.
또 고갯길를 오르며 자연을 볼 때면, 성경 말씀을 묵상하기에도 좋다.
이처럼 이 고개에서 만추의 정서를 느끼다보면, 잠시 일상의 번잡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을 느끼며 마음속에 쉼을 찾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