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타임즈=양승현 ]
제 36회 총회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가 2024년 9월 26일(목)에 치뤄졌다. 특별히 전자투표 제도가 도입된 이번 선거에는 목사, 장로 유권자 총 17,680의 선거 인단 중 14,562 명이 참가했다. 유권자가 1만 8명였던 지난 34대 감독회장 선거와 비교하면 무려 17배가 넘는 인원이 선거권자로 지정되었고, 약 80% (8230명)를 기록했던 제34대 선거보다 많은 82%의 투표율을 기록하였다. 이 날 투표는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11 연회의 지정된 투표장에서 실시되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를 4년간 이끌어 갈 새로운 감독회장에는 김정석 목사(광림교회)가 당선되었으며, 김정석 목사는 총 8,354표(57.37%)의 표를 얻어 3,882표(26.66%)를 얻은 윤보환 목사와 2,252표(15.46%)를 얻은 이광호 목사를 누르고 제 30대 감독회장이 되었다. 김정석 목사는 미주연회를 제외한 10개 연회에서 모두 압도적 표차이를 보이며 감독회장에 당선 되었다.
2001년부터 광림교회의 담임 목사로 시무하며 입교인 4만명이 넘는 부흥을 이뤄 낸 김정석 목사는 2020년 서울남연회 제 16대 감독을 역임하였고, 현재 사단복지법인 월드비전 명예이사와 재단법인 CBS 이사회 이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귀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김정석 목사는 당선 후 소감을 말하며 "앞으로 우리 감리교회의 부흥과 영적성장을 위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하고자 합니다. 특별히 끝까지 함께 경선에 참여해 주신 두 분의 귀한 후보님들, 우리 감리교의 귀한 분들이요, 또 훌룡한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라고 하였다.
이날 감독회장을 비롯해 11개 연회의 감독 선거도 실시 되었으며, 신임 감독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연회 - 김성복 목사
►서울남연회 - 유병용 목사
►중부연회 - 황규진 목사
►경기연회 - 서인석 목사
►중앙연회 - 김종필 목사
►동부연회 - 우광성 목사
►충북연회 - 백종준 목사
►남부연회 - 이웅천 목사
►충청연회 - 박인호 목사
►삼남연회 - 박준선 목사
►호남특별연회 - 안효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