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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원 목사, 제5회 통일선교 공로상 수상 박웅희 기자 2024-09-02 16:04:04

[정론타임즈=박웅희 ]

2024년 8월 29일, 서울 신용산교회에서 열린 제5회 통일선교공로상 시상식에서, 북한 선교와 평화적 통일을 위해 헌신해온 오대원 목사(Rev. David E. Ross)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통일선교공로상은 선교통일한국협의회가 제정한 상으로, 분단의 아픔 속에서도 통일을 위해 헌신한 인물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상은 하나님과 민족 앞에서 시대적 사명을 감당한 이들의 삶을 기리고, 후배들이 그 뜻을 이어받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오대원 목사는 1994년부터 미국 전역에서 한인 디아스포라를 대상으로 선교 사역을 펼치며, 그들의 신앙을 성장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에 대한 비전을 심어왔다. 특히, 그는 안디옥선교훈련원(NKSS)을 설립하여 통일 선교 사역자들을 양성하며, 북한 선교의 비전을 널리 전파했다. 그의 헌신은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그의 저서와 사역은 통일 선교의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대원 목사의 주요 저서에는 "북한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26일 기도 가이드" (God Loves North Korea: 26 Day Prayer Guide), "두려움의 집에서 사랑의 집으로: 통일 한국을 위한 선교 전략" (Out of the House of Fear, Into the House of Love: Mission Strategy for A United Korea) 등이 있으며, 이 저서들을 통해 그는 북한 선교와 통일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시상식은 고형원 선교사(부흥한국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수봉 목사(사무총장)가 통일선교공로상의 의미와 가치를 강조하며 시작되었다. 박정곤 목사(후보추천위원장, 공동대표)는 후보 추천 과정과 오대원 목사의 헌신이 어떻게 평가되었는지를 설명하며, 그의 사역이 통일 선교에 끼친 영향을 재확인했다. 박동찬 목사(상임대표)는 수상자를 소개했으며, 황성주 박사(대표회장)가 공로상패를 전달했다. 박종호 장로가 축가로 "하나님의 은혜"를 불렀고, 참석자들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꽃다발을 전달하며 수상자를 축하했다.


행사 중반에는 "내가 만난 오대원"이라는 영상이 상영되었다. 시애틀 안디옥선교훈련원 대표간사 Peter Yang 목사, 평화문명원 원장 배기찬, (전) 국제YWCA 부회장 한미미 등의 메시지를 통해 오대원 목사의 사역과 삶이 재조명되었으며, 가수 이정미, 소향, 탈북민 대표 동예렘, 인도 선교사 오테레사 등의 축하 영상도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큰 의미를 더했다.


이어서 고형원 선교사의 인도로 기쁨의 찬송이 이어졌고, 김철봉 목사(고신 증경총회장, 공동대표)가 축복기도를 하며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행사 전에는 5층 샬롬 카페테리아에서 참석자들이 만찬을 함께하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오대원 목사의 사역을 통해 영향을 받은 많은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오대원 목사가 이끌었던 YWAM(예수전도단) 출신들이 다수 참석해 그의 헌신을 기렸다. 그들의 헌화와 참여는 오대원 목사가 남긴 깊은 영적 유산을 기리는 중요한 순간이 되었다.


이번 시상식은 통일 선교의 미래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오대원 목사의 사역이 한국 교회에 남긴 유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 상이 통일을 향한 더 큰 비전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석자들은 그 뜻을 이어받아 통일 선교의 비전을 확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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